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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음악 등에 대한 감상

응솩이 2023. 9.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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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면서 지식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연구실 생활 하면서는 한 달에 한 개 쓰면 잘하는거 아닐까..) 그나마 편하게 쓸 수 있을 음악과 책, 영화와 같은 콘텐츠를 접할 때마다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그러기에는 이 글을 쓰면서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음악의 경우에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음악의 앨범을 샀을 때나 공연을 다녀올 때를 기록하는 식이 될 것이고, 책은 읽게 되면 그 때의 생각과 감상을 정리하기 위한 글쓰기를 할 것이다.
 
책이나 음악, 영화와 같은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제목에 대략적인 시기를 기술할 것이다. 아무리 이성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쓰려고 해도 그 때의 감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사람의 생각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의 생각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이후에 글을 볼 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평소와 같이 침착맨 유튜브를 보던 중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동진 평론가가 했던 말 중 굉장히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다. 채팅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하는 와중에 나온 답변이다.


Q. 요즘은 책말고 영화, 드라마쪽으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수단이 미디어쪽으로 확장되는데 영화감상이 책읽기 만큼이나 지혜를 쌓는데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요즘도 책이 최고의 지성의 성배인가요?
 
A. 영화는 말하자면 술같은거고요, 책은 물같은거에요. 책은 우리를 좋은 의미에서 차갑게 만들어주고, 영화는 좋은 의미에서 뜨겁게 만드는데요,

그런데 이성은 기본적으로 차가운겁니다.

그러니 지금 말씀하신 분의 의견에 따라 답변을 드린다면 "교양에 관한 한, 영화는 책을 영원히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성의 속성 자체가 물쪽에 가까워요, 불이 아니라.
 
지리는 비유와 납득이 되는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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